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 됩니다. 동계올림피이 열릴 때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긴 했지만, 정작 각 종목별 경기규칙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 각 종목들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활강과 비행의 모습이 아름다워 스키 경기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스키점프 입니다.
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급경사면을 90Km/h 이상으로 활강하여 내려오다 도약대에서 점프하여 안정적인 자세로 가장 멀리 비행해서 착지하는 경기입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르러서야 여자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을 정도로 위험성이 큰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스키점프는 자세와 비행 거리 점수를 합산하여 점수를 산정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스키점프 점수 산정 - 자세 점수
자세는 도약, 비행, 착지하는 모습을 살펴 5명의 심판이 2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을 하는데, 이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뺀 나머지 3 명의 점수를 합산하게 됩니다.
도약·비행·착지 중 착지 점수가 50%로 비중이 가장 큽니다. 착지할 때 두 팔을 수평으로 펼치고 두 무릎을 약간 엇갈리게 착지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스키 간 간격이 스키 폭 2개 정도이고 두 스키의 엇갈린 차이가 발바닥 길이 이내일 경우 감점되지 않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스키점프 점수 산정 - 비행 거리 점수
노멀힐에서는 남자개인과 여자개인 경기가 진행됩니다. K 포인트를 기준으로 비행거리가 그 이상일 경우 1m 당 2점이 가산되며, 그에 못미칠 경우에는 1m 당 2점이 감점됩니다. K 포인트의 거리는 경기장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노멀힐은 K 포인트가 98m 입니다.
K 포인트가 125m에 이르는 라지힐에서는 남자개인 경기와 남자 팀 경기가 진행됩니다. 노멀힐과 마찬가지로 K 포인트를 기준으로 비행거리 1m 당 1.8점이 가산되거나 감점됩니다. 남자 팀 경기는 4명의 선수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산정합니다.
스키점프는 스키점프 실화를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국가대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가 펼쳐지게 될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가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시설 하나 없던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한 국내 스키점프가 선수들의 큰 노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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