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 됩니다. 동계올림피이 열릴 때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긴 했지만, 정작 각 종목별 경기규칙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 각 종목들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스포츠] - [평창동계올림픽] 동계스포츠 종목 #1 - ‘컬링’ 경기규칙
[스포츠] - [평창동계올림픽] 동계스포츠 종목 #3 - ‘루지’, ‘스켈레톤’ 경기규칙
평균 시속 135km 이며, 커브 돌 때의 압력이 중력의 4배에 가까운 엄청난 스피드의 박진감 넘치는 썰매(?) 경기, ‘봅슬레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봅슬레이 개요
봅슬레이는 봅슬레드(bobsled) 또는 봅슬레지(bobsledge)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봅(Bob)'과 '슬레드(sled)'가 합쳐진 말로, '봅(Bob)'은 썰매를 탄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끄덕거리는 모습을, '슬레드(sled)'는 썰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1884년에 첫 공식 경기가 열렸고, 1914년 첫 국제대회가 열렸으며,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 4인승 경기만 있었으나, 1932년 남자 2인승 종목이, 2002년 제19회 대회부터 여자 2인승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봅슬레이 구조와 인원구성
봅슬레이 4인승은 드라이버와 브레이크맨, 그리고 푸쉬맨 역할을 하는 두 명의 크루맨으로 구성됩니다. 2인승에서는 두 명의 크루맨이 빠지고, 드라이버와 브레이크맨으로만 구성됩니다. 1/100초를 다투는 기록 경기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브레이크맨 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봅슬레이는 로프를 당기면 로프가 연결된 방향으로 회전하게 되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시속 130km 이상으로 하강하며 생기는 진동과 충격, 그리고 중력의 4배에 달하는 압박을 몸으로 그대로 흡수하는 상황에서 이런 미세한 컨트롤을 하는 것은 정말 간단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봅슬레이 종목과 경기방법
봅슬레이는 남자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의 총 3 가지 종목이 진행됩니다.
각 종목별로 이틀에 걸쳐 하루에 2 차례씩 총 4 차례의 경주를 하고, 4 차례 기록을 모두 합산하여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한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끝으로, 액션캠을 달고 봅슬레이 하강 장면을 촬영한 영상으로 봅슬레이의 짜릿한 스피드를 간접적으로나마 함께 맛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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